대통령의 글쓰기를 쓴 강원국 저자의 책이다.
학술 저작 활동을 하는 것도 일종의 글쓰기니 논문을 쓰는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글쓰기 책을 봤다.
보면서 많이 느끼고 내용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생각을 몇 가지로 열거형으로 정리하는 것이나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글 쓰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하나의 생각을 일관성있게 쓰여진 글은 아니고 다양한 글이 엮여진 글이니 만큼 하나의 주제를 관통하는 일관성있는 책이라기보다는 참고서나 백과사전과 같이 다양한 관점들을 참고하여 다양한 관점들을 그때 그때 찾아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책으로 보인다.
글쓰기의 테크닉을 익히려는 생각으로 접근했더니 하나하나의 글마다 참고할 내용들이 나오고, 각각이 서로 상황과 느낌이 달라서 한권을 읽고 나니 왠지 '자 그래서 어떻게 글을 쓰지?' 하는 느낌이 든다.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어떻게 시작할지를 모르겠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다만 자기계발서들이 한두가지 생각으로 책한권을 우려먹고 우려먹고 하는데 그보다 아주 도움이 된 책이다.
짧고 서툴더라도 꾸준하게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봐야 겠다는 동기가 되기에는 충분한 책이었다.
일상
- [책] 나는 말하듯이 쓴다 2021.05.08
- MZ 세대 2021.05.06
[책] 나는 말하듯이 쓴다
2021. 5. 8. 16:49
MZ 세대
2021. 5. 6. 08:37
팟케스트를 듣다보니 MZ 세대라는 용어가 들렸다.
Z세대나 밀레니엄세대라는 건 익숙한데 MZ는 또 머냐 하는 생각에 찾아보았더니 단순하게 밀레니엄 세대와 제너레이션(Z)가 합쳐진 용어라고 한다.
알던 세대 용어 두개가 합쳐진 개념이긴 한데 15-39세를 대상으로 한다니 재미있는건 인구의 1/3을 지칭하는 용어인데도 가까운 사람들이 없어서 특성을 알기 어렵겠다 싶다.
5개의 키워드로 제시된 건 하나도 알고 있던 용어가 없다.
- 다양한 만남을 추구한다는 '다만추'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아지는 성향과 거리가 있고
- 온라인에서는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후렌드'는 위와 같은 이유로 웹에서 상호작용을 하거나 답글 등을 달지 않으니 해당 사항이 없었다.
- '선취력'이라고 능동적으로 행동한다는 성향은 주도성과 관계가 없고
- '판플레이'는 콘텐츠에 대해 하나의 놀이판과 같은 개념으로 접근한다고 한다.
- '클라우드 소비'는 구독 중심의 소비로 공유 개념을 뜻한다고 한다.
뭐랄까 하나도 해당사항이 없다는게 신기한 느낌이 든다.
주로 컴퓨터 관련된 일을 하고 늘 온라인에 노출되어 있어서 나이가 들더라도 세대 차이가 적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글을 읽다보면 과연 나도 차이를 분명하게 느끼게 된다.
단순히 최신 트렌드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줄 모른다는 측면이 아니라 어떤 상황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측면이 되니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된다.
이러다보면 새로운 기기나 활용도 익숙치 않아 거리를 두면 결국은 예전 어른들의 기분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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