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으로 생각되는 전화가 왔다.
오자마자 다소 급한 목소리에 내 이름부터 확인하길래 바로 끊어버렸다.
이전에 서울 중앙지검이라며 약간 서툰 목소리로 전화가 오길래 끊었는데 이번 상황을 봤더니 확실히 내 번호가 어딘가에서 흘러나간듯 하다.
식사에서 적었던 전화번호와 요즘에 자주 사용하는 중국 태블릿이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의 것이라면 더 파급은 없겠다 싶은데 뒤의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모르겠다.
무엇인가 드러나는게 싫어서 SNS도 안하고 가입도 최대한 안하는 사람에게도 이렇게 새어나가면 정말 안심하기 어렵구나 싶다.
고작해야 알약M 깔고 더 조심해야지 생각을 해도 무엇을 조심할지도 모르겠다.
요즘 세상이 개인정보가 흔하게 돌아다니는 상황이니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나 자신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너무 답답하다.
왜 스팸전화같은 건 전화번호부도 있는데 보이스 피싱은 그런게 없을까?
그 사람들은 범죄에 해당하는 일이라 전화번호가 드러나지 않도록 관리하는걸까?
궁금한게 많지만 정작 알아볼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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